은행마을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 이야기입니다.
은행나무가 많아서 아님 특별한 은행나무가 있던지 전국에 은행마을이라는 명칭은 많이 있습니다.
큰 은행나무가 있다가 없어졌어도 지금까지 불리는 마을 지명도 있습니다.

소개하는 보령은행마을은 300년 된 노목 15주 50~60년생 2000주등 일개 리 단위에 은행나무가 이렇게 많이 있는 곳은 전국에 유일무이(有一無二)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뿐입니다.

60년 전에는 마을 중앙에 어른 6명이 둘러설 만큼 큰 은행나무가 있었지만 동네 상류에 저수지가 생기면서 밭이 논으로 바뀌며 밥상을 만드는 장인이 나무를 베어갔습니다.
그 뒤 마을의 선각자님이 은행나무 암수를 구분하는 법 빨리 열게 하는 법 등을 알려주시고 은행나무 심기에 앞장 서시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동네가 은행나무가 많은 마을이 되었습니다.
다른 지역하고 다른 점은 거의 전부가 한국 고유의 품종 재래종 품종이라는 것입니다.

열매는 좀 작아도 맛과 풍미 영양분이 찐하고 독일에 있는 회사에서도 인정할 만큼 약성도 뛰어난 재래종 은행나무 품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은행마을이 알려지게 된 것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사진작가분 들이 가을 풍경을 올리고
kbs 6시 내 고향 등에서 매년 방송이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지만 2012년부터 은행 단풍축제를 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코로나로 인하여 4년 동안 축제를 하지 않았습니다.
은행마을은 은행나무를 빼면 전형적인 청정지역 시골마을이지만 옛 장현초 폐교 자리에 은행 가공사업장인 보령은행마을(주) 가 있어 은행을 원료로 발효식초 은행 음료 가루를 생산 판매하고 있고

동네에 은행나무 전반을 연구 활용하는 한국은행나무 연구소 도 있습니다.
은행마을 뒤편에는 서해안 최고봉 억새풀로 유명한 오서산(792m) 있고 앞 편엔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조개껍질 백사장으로 유명한 서해안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이 있습니다.
산으로 등산도 가기 쉽고 바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.
11

월 초에 은행나무 잎이 단풍이 들면 온 마을이 노랗습니다.